'박지성 풀타임' 맨유, 스완지 시티에 1-0 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1.20 08: 21

'산소탱크' 박지성이 풀타임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힘겨운 웨일즈 원정서 승리를 거두며 선두를 맹추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스완지 시티와 원정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홈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를 당하지 않았던 스완지 시티에 첫 패배를 안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승2무1패 승점 29점을 기록, 뉴캐슬을 3-1로 꺾은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34점)와 승점 격차를 5점차로 유지했다.

박지성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애슐리 영의 공백을 깔끔하게 채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기 초반 선제골을 뽑아냈다. 스완지 시티가 수비 지역에서 볼을 돌리던 사이 라이언 긱스가 볼을 인터셉트한 뒤 상대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살짝 연결해준 볼을 반대편에 있던 치차리토가 가볍게 차 넣으며 전반 11분 1-0으로 앞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스완지 시티의 공세를 차분하게 잘 막아냈다. 반면 스완지 시티는 홈 무패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맹렬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니이티드는 끝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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