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24, 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서 순항하다 흔들렸다.
최나연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그랜드 사이프레스 골프장(파72, 6518야드)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타이틀 홀더스 3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 버디 2개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 선두에서 공동 5위로 떨어졌다.
지난달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에서 승리했던 최나연은 이번 대회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려 시즌 2승과 개인 통산 6승을 노리고 있었지만 3라운드 부진으로 암초를 만나게 됐다.

한편 전날까지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던 박희영(24, 하나금융그룹)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가 되며 산드라 갈(독일)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버디만 6개를 기록,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순식간에 공동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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