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 전 국회의원이 '빅보이' 이대호(전 롯데)의 일본 무대 진출 움직임에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대호는 원 소속 구단과의 우선 협상 마감일에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대호는 더 큰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 전 의원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대호 선수 한국을 떠날 듯.. 내년 시즌에 야구에 흥미를 잃을까봐 두렵다"고 그의 이적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이어 박 전 의원은 "이 선수의 결단이겠지만 신동빈 회장 통 크게 붙들어 보세요"라고 그룹 차원에서 이대호 잔류에 나서길 기대했습니다.
한편 박 전 의원은 5차례 국회의원에 당선, 20여년 가까이 의정활동을 해 온 원로 정치인입니다. 1995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현 박원순 서울시장을 연상하게 하는 '무소속 돌풍'을 일으켰지만 조순 전 시장에 밀려 낙선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과 변호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왓기자

박찬종 전 의원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