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기억에 남을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윤성효 수원 감독이 20일 부산 아이파크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꺼낸 얘기다.
윤 감독은 전반 45분 하태균의 결승골을 도운 염기훈에게 오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울산 현대와 준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윤 감독은 "(염)기훈이가 올 시즌이 끝나면 군대에 가야 한다. 울산전에서 더욱 분발해 팬들의 기억에 남을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윤 감독은 잦은 공격에 비해 득점은 한 골에 그친 것에 대해 "골 결정력이 하루 아침에 보완되는 것은 아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윤 감독은 울산전을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싸워야 한다"고 규정한 뒤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stylelom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