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국민은행 꺾고 내셔널리그 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1.20 18: 33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내셔널리그 정상에 올랐다.
현대미포조선은 2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2차전 고양 국민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현대미포조선은 전반 37분 터진 김효기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16일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긴 현대미포조선은 1승1무를 기록하며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통합 우승을 일궈냈다.

2007년과 2008년 연속해서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현대미포조선은 3년 만에 패권을 탈환하며 국내 실업축구 정상에 우뚝 섰다. 우승 상금은 4천만원. 그리고 현대미포조선의 조민국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지 3년 만에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3년과 2005년, 2006년 등 세 차례 정상에 올라 이번에 네 번째 우승을 노렸던 국민은행은 1차전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것이 끝내 부담이 돼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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