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방한…이대호와 직접 담판"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11.21 06: 41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 FA 이대호(29)가 한국에서 영입을 전제한 협상 테이블을 개설한다.
와 등 일본언론은 이대호와 한국롯데의 잔류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하면서 오릭스가 이번주중 구단 관계자를 한국에 파견해 이대호와 직접 교섭에 나설 예정이라고 21일 일제히 보도했다.
무라야마 요시요 구단본부장은 "신중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지만 오릭스는 총액 5억 엔 이상의 자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선 대리인과 교섭을 시작하고 한국으로 건너가 이대호와 직접 협상에 착수할 것이라며 오릭스의 부산한 움직임을 전했다.

오릭스는 대리인과 계약조건에 가닥을 잡고 이대호와 직접 만나 담판을 짓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대호는 타선의 중심을 맡을 거포의 우선 후보이다. 좋은 답이 오기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 신문들은 이대호가 "꿈과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해외진출을 결정했다"고 전하면서 오릭스행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아울러 오릭스가 가장 큰 전력보강책으로 희망하고 있는 만큼 조기에 입단을 매듭지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