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20, 발랑시엔)와 정조국(27, 낭시)이 후반 교체 투입돼 소속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남태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오세르와 '2011-2012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홈경기서 후반 33분 다비드 뒤쿠르티우 대신 교체 투입되어 소속팀 발랑시엔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발랑시엔은 리그 15위를 기록하게 됐다.
발랑시엔은 전반 34분 오세르의 알라인 트라오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경기 내내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어 후반 14분 이시마트 미린이 동점골, 후반 34분 마마두 사마사가 역전골을 넣어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한편 낭시는 적지에서 대어를 낚았다. 낭시는 파리서 열린 리그 1위 파리생제르맹(이하 PSG)과 14라운드 원정 경기서 후반 4분 장 칼베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낭시는 강등권에서 탈출, 리그 16위로 올라섰다.
선제골을 내준 PSG는 점유율에서 7-3으로 크게 앞서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 결국 홈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정조국은 후반 29분 벤자민 무칸조 대신 투입되어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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