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연장 접전 끝에 신세계 제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1.21 08: 21

KDB생명이 연장 혈투 끝에 신세계를 물리치고 2위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KDB생명은 지난 20일 부천 체육관서 열린 신세계와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74-7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DB는 7승 4패를 기록, 3위 그룹과 승차를 1경기로 늘렸다.
이날 신정자는 20득점 18리바운드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쳐 경기 최고수훈선수(MVP)로 선정됐다. 또한 조은주(20점)와 이경은(15점), 한채진(14점)도 좋은 모습을 보여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DB는 1쿼터 26-18로 앞서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했지만, 2쿼터 득점이 7점에 그쳐 신세계와 엎치락 뒤치락 시소 게임을 펼쳤다. 그 결과 양 팀은 정규 경기 시간 내에 승부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승부는 갈릴 수밖 없는 것이 경기. 연장전서 신세계는 김정은이 자유투 2개를 놓치며 추격에 실패한 데 이어 마지막 공격 찬스서 김지윤의 슛이 림을 벗어나며 KDB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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