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외국인 선수라는 평가가 전혀 무색하지 않은 실력이었다. '나니아' 요한 루세시가 임재덕 박수호 등 정상급 실력의 한국 선수들을 제압하며 한국 선수들의 천적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굳혔다.
요한 루세시는 21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프로비던스에서 열린 MLG 경기서 승자전 8강과 결승전서 임재덕과 박수호를 연달아 제압하며 최종결승전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제까지 평소의 분위기라면 이번 MLG서 2위를 확보한 요한 루세시는 다음 시즌 코드S 진출이 확실하지만 이번 MLG경우 우승자가 오는 12월 열리는 블리자드컵 진출권을 가져 아직 GSL 출전 여부는 미정인 상태.
스웨덴 출신의 요한 루세시가 한국 선수들에게 강한 이유는 GSTL과 GSL을 통해 한국 선수들의 대한 적응도를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의 통산 전적은 1승 8패로 신통치 않지만 2번 연속 코드A 무대로 나갈 정도로 기본 기량을 갖춘 선수다.
프로비던스 대회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나니아' 요한 루세시. 그의 천적 행보가 최종 결승전서 계속 이어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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