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레이첼 와이즈, 남편 다니엘 크레이즈 질문에 '당황'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1.21 08: 58

영화 ‘미이라’로 우리에게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레이첼 와이즈(41)가 최근 부부가 된 ‘007’ 시리즈 다니엘 크레이그(43)에 대한 질문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와이즈는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와의 최신 인터뷰에서 남편과 관계된 질문을 받고 “말하기가 아직은 불편한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미소를 띤 채 “미안하다”를 연발한 그는 “결혼한 지 얼마 안됐다. 아직도 남편을 보면 조심스럽고 (부부 간의 일은) 무척 프라이빗한 영역이라 생각한다. 어떤 것도 이야기 할 수 없다.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 그 때 말하겠다”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또 항간에 떠돌고 있는 임신설에 대해서는 “내가 임신을 해서 술을 먹지 않는다는 보도를 접했다.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지난해 ‘블랙 스완’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과 9년 교제 끝에 결별한 와이즈는 이윽고 크레이그와 데이트하기 시작했다. 크레이그 역시 당시 오랜 약혼자였던 사츠키 미첼과 헤어진 상태였다. 스릴러물 ‘드림 하우스(Dream House)’를 촬영하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크리스마스 휴가를 함께 보내는 등 공식 커플이 된 이후에는 6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극소수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이들의 비밀 결혼식을 지켜본 하객으로는 크레이그의 딸 엘라(18)와 와이즈 아들 헨리(4) 그리고 두 명의 친구 등 단 네 명이다.
또 이들 부부는 내년 11월 개봉하는 스물세 번째 ‘007’ 시리즈에도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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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림 하우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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