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 속 이영애는 ‘팜므파탈’…“보고 싶을 때 못 보면 미쳐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11.21 10: 31

-이영애의 색다른 매력이 빛나는 ‘올레 스마트홈 패드’ 광고
한 때 ‘산소 같은 여자’로 큰 인기를 누렸던 배우 이영애가 또다시 광고 속 독특한 카피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영애가 선택한 광고는 ‘올레(olleh) 스마트홈 패드’로 지금까지 각 2편의 사전 광고와 본 광고 등 총 4편이 공개된 가운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까지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광고가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데는 무엇보다 이영애의 팜므파탈로의 변신과 과감하고 도발적인 광고 카피 문구 때문이다. 광고 속 이영애는 서늘한 매력을 뽐내며 “보고 싶을 때 못 보면 나 미쳐요”, “당신은 당신 좋아하는 것, 나는 나 좋아하는 것. 그렇게 살아요”,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어요. 그냥 즐기면 돼” 등 제품의 특징을 간결하게 표현한 카피 문구들을 내뱉고 있다.
그간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역할을 맡아 연기하던 이영애의 180도 달라진 모습에 팬들은 놀라고 있다. ‘대장금’을 통해 한류 열풍을 일으킨 중국에서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조이’(www.joy.cn)에 올라온 광고 동영상은 일주일 만에 조회수 35만 건을 기록했으며, 각종 포털 사이트 및 블로그, SNS 등을 통해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내 최고 권위의 IT전문 언론사 ‘인민우전보’는 중국에 출시되지 않은 올레 스마트홈 패드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상품 출시와 광고가 국내에 국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해외에서의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특히 중국에서는 출시 계획이 없는 ‘올레 스마트홈 패드’가 중국 팬들에게 ‘리잉아이(이영애) 패드’라 불리며 구입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놀랍다”고 전했다.
이영애의 색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스마트홈 패드는 주부나 여성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필수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태블릿 PC로, 맞춤형 음악/뉴스/정보를 제공하는 ‘라이프자키’, VOD와 실시간 채널을 골라볼 수 있는 ‘Olleh tv now’, 사진과 이미지를 공유하면서 실시간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스마트홈 통화’, 간단한 동작감지센서 설치로 집안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홈시큐리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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