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도전' 김형준 "누가 되지 않으려 최선 다해" 소감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11.21 11: 10

김형준이 KBS Drama 채널 '자체발광 그녀!'의 첫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자로의 변신을 알렸다.
극중 까칠한 톱스타 강민 역을 맡은 김형준은 지난 19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이뤄진 촬영에서 캐릭터에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리얼한 모습과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며 무사히 신고식을 마쳤다.
이날 이루어진 촬영은 톱스타 강민이 예기치 않은 몸의 이상증세로 병원에 찾아가 진료를 받는 장면. 블랙 가죽재킷에 개성 넘치는 스키니 의상으로 톱스타 강민에 완벽 빙의(?)된 모습으로 등장한 김형준은 이날 귀엽고 부드러운 이미지 대신 까칠하고 거만한 표정과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본격적인 첫 연기 도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생생한 연기와 안정된 대사톤에 섬세한 표정연기로 스태프를 놀라게 하기도. 또한 이날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1회분은 물론 2회분까지 대사를 완벽하게 외워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성실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날 첫 촬영을 마친 후 김형준은 “누가 되지 않으려 최선을 다해 노력했는데 잘 했는지는 모르겠다. 아무래도 새로운 도전이고 첫 촬영이라 카메라의 동선이며 세심한 동작까지 기억해야 할 것들이 많아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너무 즐거웠다"며 "또 부족한데도 감독님, 스탭님, 연기자 선배님들 모두 잘 배려해주시고, 친절히 잘 리드해주셔서 감사히 잘 따라 갈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준비도 많이 하고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 재미있는 드라마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체발광 그녀!'는 화려한 방송사 예능국에서 신입 구성작가(소이현 분)를 둘러싸고 스타PD(박광현 분)와 톱스타(김형준 분)가 펼치는 사랑 쟁탈전을 재미있게 그린 작품. KBS Drama 채널에서 선보이는 첫 장편 미니시리즈이로 2012년 초 방영 예정이다.
한편 최근 솔로 데뷔 이후 첫 DVD-‘Kim Hyung Jun Special Edition’를 출시한 김형준은 팬들의 수많은 문의와 뜨거운 요청에 따라 21일, 스페셜 에디션 수록곡을 디지털 음원으로도 공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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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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