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고 최동원 감독 투구 폼, 재현 어려웠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1.21 11: 26

배우 조승우가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전설 故 최동원 감독으로 변신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조승우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퍼펙트 게임’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고 최동원 감독의 선수시절을 스크린에 재현해내기까지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조승우는 “고 최동원 감독님 선수시절 역을 맡았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한 뒤 “영화 촬영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노트북에 감독님 선수시절 투구 폼을 담아놓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구 코치님이 선수가 아니라 따라 하기 힘드니까 특징만 살리라고 했지만 고집을 부렸다. 최대한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승우는 “최동원 선수의 투구 폼을 똑같이 재현하려 했지만 그렇게하지 못했다. 정말 어렵더라”며 영화 촬영 중 겪었던 고생담을 전했다.
영화 ‘퍼펙트게임’은 1987년 5월 16일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투수인 최동원과 선동렬의 4시간 56분간의 명승부를 영화한 작품. 배우 조승우가 최동원 역을, 양동근이 선동렬 역을 각각 맡아 극적인 승부를 재연한다. 1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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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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