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규 간호사(Registered Nurse)가 오랜 시간 캐나다 유학을 하지 않고 이제 한국에서 캐나다 간호사 면허증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 위치한 센트럴 칼리지(Central College)의 캐나다 간호사 면허증 프로그램(Canadian Nursing License Program)이 그것.
기존의 캐나다 간호사 면허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주로 캐나다에 유학해 간호사 시험에 합격한 후 면허증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오는 2012년 2월 6일에 개강하는 센트럴 칼리지(Central College) 서울캠퍼스(서울 강남역 소재)에서는 총 6단계 1,160시간(수업 680시간+인턴쉽 480시간)의 커리큘럼 중 한국에서 수업 450시간을 수강하고 나머지 230시간 및 인턴십 480시간을 캐나다 본교캠퍼스에서 수강 및 인턴쉽 하면 캐나다 간호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즉, 센트럴 칼리지(Central College) 서울캠퍼스에서 3분의2 이상의 커리큘럼을 이수하고 나머지를 캐나다 현지에서 이수한 후 졸업하면 캐나다 간호사 면허증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되는 것. 이는 장기간의 체제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캐나다 센트럴 칼리지는 벤쿠버 동남쪽 뉴 웨스트민스터에 위치해 있다. 캐나다 고등교육부에 인가된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사립대학 관리국인 PCTIA 에 정식으로 등록 인가된 정규대학이며, 졸업하는 국제학생들은 졸업 후 합법적인 취업을 위한 워킹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는 대학이다.
이 프로그램을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방한한 센트럴 칼리지의 줄리 유(Julie Yu) 학장은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로 간호사 취업 진출을 원하는 한국 간호사들에게 알맞은 과정으로 메디컬 영어과정, 캐나다 간호학 기본 과목(Canadian Nurse-Qualifying Review)과 필수 이수과목(SEC Test Preparation)인 SEC평가시험을 한국에서 준비하고, 캐나다 입국 후 캐나다 간호사 협회 등록 신청 후간호사 면허증 시험대비(Exam Preparation, CRNE)와 인턴십(RN Provisional Work Experience)을 캐나다 현지에서 준비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캐나다 간호사협회가 요구하는 SEC테스트준비반을 한국에서부터 준비할수있다는것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이며, 모든 강의는 캐나다 현지강사(RN)가 직접 강의해 캐나다 간호사 면허증을 취득하는데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오는 26일, 캐나다 간호사 면허증 취득과정에 대한 설명회도 열린다. 장소 시간 등 세부내용은 홈페이지(www.centralcollege.co.kr)에 소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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