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영화 '오싹한 연애' 속 술 먹는 장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주류 광고가 들어온다면 정말 땡큐"라고 답했다.
손예진은 21일 오후 왕십리 CGV 에서 열린 영화 '오싹한 연애'의 언론시사회에서 "지난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서도 술 마시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여리(극 중 이름)답게 귀엽게 마셨던 것 같다"며 "주류 광고 하나 들어오면 정말 땡큐"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촬영 중 어려웠던 점에 대해 묻자 "수중 촬영이 있는데 이틀 동안 물 속에서 촬영해야 해서 힘들었다"며 "올 초 겨울이 정말 추웠는데 추위도 영화 촬영을 힘들게 하는 한 요소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오싹한 연애'는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의 틀에서 벗어나, 로맨틱에 코미디를 결합해 연애의 본질에 대해 묻는 새로운 접근 방식의 영화다. 귀신을 보는 귀여운 여주인공 손예진과 댄디한 마술사 이민기가 펼치는 '오싹한 연애'는 다음 달 1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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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