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PD "이수근-김병만 첫 공동MC 감격, 기대이상"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11.21 17: 01

"두 사람 모두 속옷 바람이예요. 옷 좀 보내주세요!"
12월 개국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버라이어티 '상류사회' 연출자 이동희 PD의 말이다. '상류사회'는 소문난 절친 이수근과 김병만이 데뷔 후 최초로 동반 MC를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 국내 최초로 두 사람이 시청자들이 보내오는 택배를 이용해 삶을 연명해 간다는 포맷이다. 제작진은 ARS 1661-3645(상류사회) 또는 인터넷 접수(http://www.vvvvip.co.kr), 직접 배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청자들의 택배를 받고 있다.
이수근과 김병만은 지난 20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 참여했다. 두 남자가 속옷(팬티) 바람으로 각자의 방에 투입됐다. 첫 촬영인 만큼 아직 입을 옷은 물론 먹을거리나 기본적인 생필품조차 없는 원초적인(?) 상황이다.

이동희 PD는 "서민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두 사람이 '상류사회'를 지향한다는 포맷만으로도 큰 웃음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특히나 실제로도 서로를 가장 친한 친구로 꼽는 두 사람이 데뷔 후 처음으로 콤비 활약을 시도한다는 점에서도 큰 재미를 보장한다"는 말로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첫 촬영은 기대이상으로 재미있고 버라이어티하게 진행됐다고. 이 PD는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실제 촬영을 해보니 상상이상으로 잘해줬다"며 "서로가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고 편안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더 자연스럽고 유쾌한 그림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 앞으로의 이야기에 더욱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또 "알려진 것 처럼 두 사람은 데뷔 전부터 온갖 고락을 함께한 막역한 사이다. 이제 각자가 예능계에서 어느정도 입지를 다진 위치에서 함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굉장히 감격스러워하더라"며 "서로의 존재만으로 시너지가 대단했다. 각자의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류사회'는 상류사회를 꿈꾸지만, 현실은 텅 빈 집 한 채인 이수근과 김병만이 시청자들이 보내준 택배 물품만으로 상류의 삶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신개념 리얼 버라이어티. 택배물품을 가지고 어떠한 고품격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상류사회의 일원으로 살아남기 위한 그들만의 요절복통 리얼 스토리를 통해 상류사회 흉내 내기의 세태를 풍자하는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첫 방송은 오는 12월 3일 오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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