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스나입스, 신용카드 연체로 소송 당해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1.22 08: 57

탈세 혐의로 복역 중인 할리우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가 이번엔 카드사로부터 소송을 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놓였다.
미국 연예매체 WENN은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총 2만 9343달러(한화 약 3368만 원) 상당의 카드 연체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카드 회사가 그에게 소를 제기했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해당 카드사는 지난 주 무렵 플로리다 법원에 관련 소장을 제출했으며 스나입스의 밀린 카드 대금 및 이자, 소송에 든 비용 등을 포함시켜 그에게 받아야 하는 금액을 책정했다. 이로써 그는 형 집행 도중 또 다른 소송에 휘말리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앞서 소득세 신고를 고의로 하지 않은 혐의로 2008년 기소돼 3년형을 선고받았던 스나입스는 이후 항소심도 기각, 지난해 12월부터 실형을 살고 있다.
한편 스나입스는 1986년 영화 ‘들고양이’로 데뷔해 ‘블레이드’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배우. 2003년에는 한국인 여성과 결혼, 화제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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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게임 오브 데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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