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영화 속에서 아이돌로 변신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전직 국민 요정 DJ 진아(이민정)와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 '원더풀 라디오'를 둘러싼 방송계의 생생한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서 그간 주로 사랑스럽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민정이 퇴출 직전의 생계형 DJ로 변신한 모습을 담은 영화의 메인 예고편이 네이버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아이유보다 러블리하고 소녀시대보다 샤방한 그녀'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사랑스러운 이민정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곧 양갈래 머리를 하고 마이크에 대고 노래하는 아이돌 가수로서 변신한 모습도 등장해 새로운 이민정을 기대케 한다.

하지만 곧바로 '그녀가 퇴출 직전 DJ로 돌아왔다!'라는 반전 카피와 함께 욱하는 성질대로 몸싸움까지 서슴지 않는 전직 아이돌 가수 신진아로 돌아온 의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는 인기, 실력, 성격 중 단 한 가지도 갖추지 못했다는 까칠한 PD 이재혁(이정진)의 말에 심기일전하는 신진아(이민정)이 폐지 직전 위기의 프로그램 '원더풀 라디오'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민정, 이정진, 이광수, 김정태 등 출연, 내년 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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