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여동생' 役 이연희, 전쟁통 속 훈훈한 미모 과시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1.22 10: 58

배우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한중일 대표 배우들의 출연과 강제규 감독의 7년 만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마이웨이’에 충무로 차세대 스타 이연희가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마이웨이’는 적으로 만난 조선의 준식(장동건)과 일본 청년 타츠오(오다기리 조)가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일본군과 소련군, 독일군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는 전쟁을 겪으며 서로의 희망이 되어가는 과정은 담은 영화.
극 중 이연희는 주인공 준식의 여동생 ‘은수’ 역으로 출연해 장동건과 호흡을 맞췄다. 몸이 불편한 아버지와 인력거를 끄는 오빠 준식이 세상의 전부인 은수는 오빠가 마라톤 선발전에서 우승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을 보는 것이 소원인 지고지순한 여동생. 이연희는 1930년대 소박한 여인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은수로 분해 전쟁통 속에서도 가족의 끊을 놓지 않으려는 여성으로 열연을 펼친다.

이연희를 비롯해 역할의 비중에 관계없이 강렬한 눈도장을 찍는 출연진이 대거 포진한 영화‘마이웨이’는 적재적소에서 등장하는 배우들의 존재감만으로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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