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22일 경찰 출석.."고소 취하 없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11.22 11: 33

DJ DOC의 이하늘과 김창렬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전멤버 박정환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출석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고소를 취하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혔다. 그는 이하늘이 SBS '김창렬의 올드스쿨', 공식 기자회견 등에서 사과 메시지를 전하는 과정에 진심이 느껴지지 않았다며 고소 취하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해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 자리에 서게 돼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하늘은 이미 정해진 스케줄을 거의 이행하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BC '놀러와' 등 출연 중이던 방송도 모두 접은 그는 트위터를 통해 "여기가 지옥"이라며 힘든 심경을 나타낸 바있다.
앞서 박정환은 15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이하늘과 김창렬이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멤버 교체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 놓던 중 본인을 박치라고 표현한 것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두 사람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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