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파스타, 화덕피자 전문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 1호점이 문을 열었다.
블랙스미스는 공격적인 스타 마케팅을 진행한 ㈜카페베네(대표이사 김선권)의 제2브랜드다. 화덕피자를 전문으로 파스타와 리조또, 최고급 그릴 요리와 맥주,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를 서비스하는 펍 스타일의 레스토랑이다.
기존의 이탈리안 레스토랑들이 프로방스풍이나 모던함을 내세웠다면 블랙스미스는 ‘대장장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과감하게 블랙을 인테리어 메인컬러로 사용했다. 세련된 뉴욕의 펍을 연상시키는 매장 분위기는 인더스트리얼 빈티지한 느낌을 살려 고급스러움 더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이름인 블랙스미스는 ‘쇠를 벼리고 벼리던 대장장이의 장인정신을 21세기 블랙스미스의 키친 장인들이 이어받는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실제로 매장 천장에는 붉게 달궈진 쇳조각이 조명처럼 달려있어 블랙스미스라는 이름을 실감케 한다.
광고 포스터는 '왜 한국에선 이태리 클래식 피자, 최신유행 파스타를 먹어본 기억이 없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대장장이로 변신한 송승헌과 김태희, 박유천의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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