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이 올해 전세계인이 가장 많이 본 한국 뮤직비디오 10위권에 세 곡이나 랭크시키며 저력을 발휘했다.
2NE1은 22일 오후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구글 코리아에서 열린 '2011 유튜브 K-POP 어워즈'에서 '내가 제일 잘 나가'로 상을 받았다. 10위권 안에는 2위를 차지한 '내가 제일 잘 나가'를 비롯해 '론리'(5위), '헤이트 유'(9위)가 이름을 올렸다.
2NE1은 "'내가 제일 잘 나가'는 뮤직비디오 안에서 볼 거리를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우리가 신경을 많이 썼는데, 그래서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봐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멋진 비디오를 많이 올리겠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현아도 자리했다. 현아는 "유튜브 조회수가 많이 나와서 많이 놀랐었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제 노래로 만든 영상을 올려주시는 것도 봤는데, 나보다 더 잘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힘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주니어의 이특은 "이 상은 전세계 여러 팬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상이어서 더욱 값지다. 앞으로 한국의 좋은 문화,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우리 뮤직비디오 클릭 10번했다. 해외 공연 갈 때마다 영상이 유튜브에 바로 올라와서, 미디어 파워가 이렇게 세졌구나 라고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미스터 심플'로 2694만여 조회수로 올해 최다 조회수 뮤직비디오에 등극했으며,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가 2209만여 조회수로 2위, 현아의 '버블팝'이 21655만여 조회수로 3위에 올랐다.
rinny@osen.co.kr
박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