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 5기' 장재호, "이번 WCG,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11.22 13: 57

"이번에는 꼭 금메달을 따겠다".
WCG 2007 그랜드파이널 동메달. WCG 2008 그랜드파이널 은메달. 세번의 WCG 그랜드파이널을 참가한 '5종족' 장재호(26)의 성적표는 은메달 1, 동메달 1개다. 오는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서 WCG2011 그랜드파이널이 열린다.
8년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WCG 2011 그랜드파이널에 한국 대표로 다시 참가하는 장재호는 이번에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계 정상급의 실력을 갖고 있는 그지만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WCG서 꼭 성과를 내겠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22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샤롯데홀에서 열린 WCG 기자회견에 참가한 장재호는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되서 너무 기쁘고, 올해 WCG가 한국 부산에서 열린다는 점이 반갑다. 세계적인 대회인 WCG에 참가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제껏 WCG에 참가하면서 느낀 점은 선수들과 팬들이 하나로 소통되는 축제라는 점"이라고 인사 한 뒤 "지금까지 WCG에서는 은메달과 동메달만 땄는데 이번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만큼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WCG는 승패를 떠나서 모두가 한 마음으로 참가하는 대회라 매우 좋게 생각한다. 그래도 이번 대회서는 금메달에 대한 도전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 금메달을 따서 올해도 한국이 종합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다시 한 번 목표인 금메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국내 대표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장재호의 이번 대회 강력한 적수는 중국의 '스카이' 리사오펑. 리사오펑은 WCG 워3 부문 첫 3회 우승에 도전한다. 그러나 그 말고는 강력한 적수가 예년에 비해 눈에 뜨지 않아 장재호의 우승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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