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2일 권종철(48) 심판위원장이 지난 20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심판위원회에서 AFC 심판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AFC 심판위원회는 AFC 주관경기에 대한 심판 배정 및 심판 판정 등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권종철 위원장은 1989년 9월 KFA 3급 심판을 시작으로 1996년 K리그 전임 심판과 1997년 FIFA 주심을 맡은 뒤 2007년 FIFA 주심과 K리그 전임 심판에서 은퇴하기 전까지 현장에서 활동했다.

권 위원장은 은퇴 후 한국 유일의 AFC강사를 비롯해 FIFA, AFC 심판감독관으로도 활동 중이다. 또 지난 8월에는 동아시아연맹(EAFF) 심판위원장에도 임명돼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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