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루제로비치, 작년부터 인천이 '눈독'...허정무도 '만족'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1.22 16: 11

안드리아 칼루제로비치(24, FK 레드스타 베오그라드)의 인천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파다하게 퍼져있다. 이미 인천 팬들 사이에서는 화제가 된 지 오래다. 세르비아 현지 언론에서 칼루제로비치가 인천으로 이적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꽤 지났기 때문.
그렇지만 세르비아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현재 인천은 칼루제로비치를 지켜 보고 있는 수준으로 영입을 위해 순차적인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인천의 한 관계자는 "칼루제로비치는 지난해부터 눈 여겨본 선수다. 허정무 감독도 만족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칼루제로비치는 세르비아의 명문 레드스타(즈르베나 즈베즈다) 소속으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서 13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그만큼 결정력이 있다는 소리로 인천에는 매력적인 조건이다.

인천은 이번 시즌 유병수를 알 힐랄로 이적시킨 이후 이렇다 할 스트라이커를 찾지 못했다. 허정무 감독은 시즌 내내 "마무리가 안 된다. 결정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사실이었다. 인천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서 31골을 넣었다. 이는 16개 구단 중 강원(14골) 다음으로 적은 수치였다. 그런 상황에서 칼루제로비치의 영입은 인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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