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에 의해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선정 된 제주도가 올해 연말까지 29개의 관광지를 무료 개방하고 있다.
제주도는 브라질 아마존, 베트남 하롱베이, 아르헨티나 이구아수 폭포, 인도네시아 코모도 국립공원,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남아프리카공화국 테이블마운틴 등과 함께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됐다.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달성한데 이어 이번 선정으로 ‘관광메카’ 입지를 굳히게 됐다.
제주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지로 선정과 관련해 투표에 참여해 준 국민과 세계 시민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돌문화공원, 만장굴, 민속자연사박물관, 비자림, 성산일출봉,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 제주목관아, 제주현대미술관, 절물자연휴양림 등 공영관광지 29개소를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기간은 지난 12일부터 시작해 12월 31일까지 50일간이다.

이번에 개방된 29개소의 공영관광지 외에도 아름답고 경이로운 관광지가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때맞춰 제주도 여행사 미제주에서는 다양한 관광지 할인권으로 제주도 맞춤 여행을 돕고 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이벤트로 감귤따기 무료이용권, 면세점 할인권 등을 마련해 놓았다.
한편, 이번 7대 자연경관 선정은 1차 투표 집계에 따른 잠정적인 것으로 이변이 없는 한 내년 초 확정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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