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벤피카(포르투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박지성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일 스완지 시티와 정규리그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최근 A매치 기간 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해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C조에서 2승 2무 승점 8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벤피카와 같은 승점으로 골득실에서 1골 밖에 앞서지 않아 선두 유지가 불안하다. 1차전 벤피카 원정 때 1-1로 비긴 영향이 크다. 그렇지만 이번 대결서 벤피카를 꺾는다면 1위 유지가 쉬워진다.

22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 따르면 박지성은 "벤피카는 좋은 팀이다. 선수들의 능력이 좋고, 팀으로서 능력도 좋다.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며 "벤피카 원정에서 승리를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홈에서 만큼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할 것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벤피카 원정은 힘든 경기였다. 당시 벤피카가 경기를 잘 풀어갔지만 올드 트래퍼드에서는 다를 것이다. 우리는 홈 팬들의 응원이 있으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인다. 우리가 어떤 팀인지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벤피카전이 지속적으로 승리를 할 수 있는 전화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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