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에이스 이와쿠마, 처남댁과 불륜에 日 '발칵'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11.22 18: 05

일본 야구계가 국가대표 투수의 불륜 소식에 충격에 빠졌다.
지난 21일 발간된 일본 주간지 '주간 포스트'는 라쿠텐 이글스 에이스 이와쿠마 히사시(30)의 불륜 사실을 전하며 "애처가로 유명한 이와쿠마가 불륜을 저지르는 게 발각되었다"면서 "10월 말 애인의 차에서 키스를 하고 11월 초엔 한 골프 연습장에서 '밀착 레슨'을 하는 모습을 잡았다"고 상세히 묘사했다. 이 잡지는 화보를 포함 7페이지에 걸쳐 이와쿠마의 불륜을 상세히 보도했다.
주간 포스트는 이어 "1m70cm의 키에 갈색 머리를 한 이 여성은 3년 전 지바 롯데 마린스 원정경기에 함께 다니며 친해졌다. 이후 이와쿠마의 원정 경기에 함께 다니곤 했다"고 라쿠텐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잡지는 이후 이와쿠마 아내를 취재한 뒤 "처음엔 상냥했던 그녀가 이와쿠마의 불륜 사진을 본 후 얼어붙은 표정을 지었다"고 묘사했다.

이 사실이 보도되자 일본의 한 지방 방송사는 이와쿠마와 불륜 관계를 맺은 여성이 아내 남동생의 아내라고 폭로했다. 여기에 아내의 의붓 아버지가 라쿠텐 2군 코치라는 사실을 덧붙였다.
  
한편 이와쿠마는 2008년 21승 , 2009년 13승, 2010년 10승을 각각 거뒀던 라쿠텐의 에이스다. 올 시즌은 17경기에 나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2.42로 부진했지만 FA를 선언, 메이저리그 진출모색하고 있다. 이와쿠마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사생활에 대한 것이니 답변을 거부하겠다"며 침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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