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단계의 한국 삼보가 세계 무대의 벽을 실감했다.
(사)대한삼보연맹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개최된 '2011년 제 35회 삼보세계선수권대회'에 74kg 김영민과 82kg 이승아가 출전했으나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 대회는 국제삼보연맹(FIAS)이 주최하는 대회 중 가장 권위가 있고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삼보연맹 문종금 회장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삼보협회 소속 4명의 선수도 출장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1국가 1단체 원칙을 준수하고 있는 국제삼보연맹이 삼보협회에 "출전 자격이 없다"고 통보, 출전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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