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1 강호' STX, 스포2 프로리그 개막전서 무결점 승리(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11.22 21: 12

잡는 총은 달라졌지만 자타가 공인하던 실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디펜딩 챔프' STX가 스페셜포스2로 종목이 변경된 프로리그 개막전서 무결점 실력을 발휘하며 개막전 승전보를 울렸다.
STX는 22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 개막전에서 신생 게임단 큐센을 세트 스코어 2-0(6-0 6-2)으로 압도하며 기분 좋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멤버 이창하가 지난 11월 초 군에 입대한 후 신예 게이머 류제홍과 김진영을 합류시킨 STX는 한 달에 짧은 시간동안 '신구조화'를 완벽하게 해내며 개막전 완승을 연출했다.

1세트 '바이오랩'은 압도 그자체였다. 에이스 김지훈이 빠진 상태서 윤재혁이 종횡 무진 김솔 감독이 이끄는 큐센을 흔들면서 공격으로 출발한 전반 5라운드를 모두 승리, 라운드 스코어 5-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수비로 나서는 후반전에서도 큐센의 공격진영을 무력화 시키며 1세트를 6-0 퍼펙트 승리로 매조지했다.
1세트를 완벽한 승리로 출발한  STX 의 기세는 2세트서도 이어졌다. 에이스 김지훈 대신 신예 류제홍과 김진영과 패기를 앞세운 과감한 샷을 연달아 적중시키며 경기를 풀어갔다. 카운터스트라이크에서 넘어온 류제홍은 1 대 2상황서 기막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프로리그 데뷔전서 강렬한 인상 남기기에 성공했다.
결국 2세트서도 STX  6-2 완승을 거두면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뒤에 이어 벌어진 웅진과 IT뱅크의 경기는 웅진이 IT뱅크를 세트스코어 2-0(6-3 6-3)으로 제압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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