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락 라던스키가 결승골을 터트린 안양 한라가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ALH)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안양 한라는 22일 안양링크에서 열린 2011~2012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일본제지 크레인스와 경기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안양 한라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38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안양 한라는 경기 초반 올 시즌 가장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공격진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움켜쥐었다. 안양 한라는 경기 시작 2분만에 신상우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또 김상욱도 1분여 뒤 추가골을 터트리며 1피리어드를 2-0으로 앞섰다.

일본제지도 1 피리어드 막판인 15분 사토 이쿠야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안양 한라의 기세는 더 대단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안양 한라는 신상우와 김근호가 5분과 6분에 연달아 득점을 터트리며 4-1로 달아났다.
쉽게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일본제지의 반격으로 인해 미궁속으로 빠졌다. 일본제지는 3피리어드서만 연달아 3골을 터트리며 4-4 동점을 만든 것. 그러나 안양 한라의 뒷심은 매서웠다. 안양 한라는 3피리어드 6분 김우재가 팀의 다섯번째 득점을 터트렸고 브락 라던스키가 4분후 결승골을 터트렸다.
일본제지는 이후 오바라 다이스케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리는 안양 한라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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