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하면 STX가 가는 길이 정답이라는 인식을 심어드리겠다.
스페셜포스2로 종목 변경을 한 SF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 STX의 윤곽이 살짝 드러났다. STX는 22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개막전 큐센과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1, 2세트 합쳐 단 2 라운드만을 내주며 완벽한 승리를 연출한 조규백 코치는 "첫 출발이 좋아서 기쁘다. 그렇지만 첫 단추를 꿰었을 뿐이다. 시즌 내내 발전하고 강해지는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리겠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STX는 이번 시즌 부터 교체 선수를 2명으로 늘린 리그 변경 방식을 십분 활용해 다양한 전략과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 영입한 류제홍과 김진영은 빼어난 경기 운영으로 조규백 코치와 현장에 있던 김은동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아냈다.
경기 후 조규백 코치는 "우리는 이번 시즌 다양함으로 리그를 선도할 생각이다. 오늘 경기가 우리 실력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최대한 기본기만 하면서 전략을 아꼈다. 다음 웅진과 경기서 우리의 실력이 더 공개할 생각"
이라며 자신감 있게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을 방문한 김은동 감독도 "새로 영입해 온 선수들의 실력이 기대 이상"이라며 "이번 시즌도 문제 없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은동 감독과 조규백 코치의 만족처럼 STX 선수들의 기세도 하늘을 찌를 정도. 팀의 에이스 김지훈은 "이번 시즌 목표는 전승 우승"이라고 시즌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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