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 '실력+외모'로 한류 전파 대열 합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1.23 07: 22

안양 한라가 아이스하키로 한류 전파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22일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2011~2012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ALH)서 승리를 거두며 단독 선두에 오른 안양 한라는 많은 팬을 몰고 다닌다. 훤칠한 선수들이 성적까지 내면서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 
여기에 팬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안양 한라의 노력까지 더해지고 있다. 특별석을 만들어 관중들의 흥미를 끌고 있는 것. 지난 2006년 핫도그존을 만들어 맥주와 함께 관중들에게 제공했던 안양 한라는 새로운 메뉴를 준비했다.

바로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청주. 골대 뒤편 투명벽 바로 뒤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추워진 몸을 덥힐 수 있어 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즌권을 구입하면 앉을 수 있는 특별석은 25만 원이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팔려 나갔다.
또 이와 함께 선수들은 실력과 잘 생긴 얼굴로 한국의 아이스하키를 해외에 전파하고 있다. 일본, 중국과 함께 ALH를 만들어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안양 한라는 해외 원정도 많이 다닌다. 특히 대도시가 아닌 일본 원정지에서도 소녀부터 아줌마까지 응원하러 온다.
그 중심에는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김원중이 있다. 지난 2009년 배우 유건의 친구로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출연하기도 했던 그는 180cm의 건장한 미남. 특히 그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의 소녀팬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일본팀들의 연고지는 닛코, 도마코마이, 고리야마, 구시로 등 국내에 잘 알려진 곳이 아니다. 하지만 일본팀들의 연고지에는 오히려 안양 한라를 응원하는 팬들도 생겼을 정도. 김원중은 일본 원정을 가서도 팬들에게 사인공세를 받고 있다.
훤칠한 미남에 아이스하키 실력까지 갖춘 김원중은 조리있게 인터뷰도 잘 하기 때문에 스타로서 능력도 가졌다. 외모에 실력까지 갖춘 그의 존재로 안양 한라는 한류의 일원으로 일본을 파고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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