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노 감독, 감바 오사카와 결별 유력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23 09: 02

이근호(26)의 소속팀 감바 오사카의 니시노 아키라(56)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 놓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데일리 스포츠'는 23일 니시노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2년부터 감바를 이끌었던 니시노 감독이 물러날 뜻을 밝힌 까닭은 역시 2년 연속 우승과 거리가 멀어졌기 때문이다. 감바는 올 시즌 정규리그 2경기를 남긴 가운데 3위에 머무르고 있다.

니시노 감독은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이 거론되지 않고 있어 감바를 떠나야 할 것 같다"면서 "올해도 우승이 없으면 비판을 감수해야 한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러나 니시노 감독이 극적으로 감바와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있다.
감바 측은 가네모리 기쿠오 사장이 24일 말레이시아에서 돌아오는 즉시 니시노 감독과 만날 생각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니시노 감독은 "구단이 의사 표현을 분명히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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