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왕자' 주상욱-정일우-연정훈, 지상파 안 부럽다!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1.23 09: 43

[OSEN=박미경 인턴기자] 케이블 드라마(이하 케드)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신선하고 독특한 소재, 영화를 능가하는 스케일, 디테일한 연출 등을 자랑하는 케드는 이제 저예산의 실험적인 작품이라는 편견을 깨고 지상파 드라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런 케드의 전성기를 이끄는 세 남자배우가 있다. 그들은 바로 OCN 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 TEN’의 배우 주상욱,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의 배우 정일우, OCN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의 배우 연정훈이다.
지난 주 첫 방송 후 순간최고 시청률 2.3%를 기록한 ‘TEN’의 주상욱은 극중 형사 여지훈으로 분해 전작들에서 보여준 실장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긴장시켰다.

영화 같은 스케일과 탄탄한 시나리오로 무장한 ‘TEN’에서 주상욱은 날카로운 눈빛과 섬뜩한 표정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첫 방송부터 배우로서 새로운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주상욱은 이미 수년간 국내 팬들로부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얻었던 ‘CSI’, ‘24’ 등 미드에서 남다른 추리력으로 사랑을 받았던 주인공들에 뒤지지 않는 포스와 연기력으로 앞으로 있을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또한 ‘꽃미남 라면가게’의 정일우는 매회 고급스러우면서 개성 있는 패션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철 없고 안하무인이었던 차치수로 완벽 변신한 정일우는 재벌 2세 도련님의 포스에 자신만의 황태자 캐릭터를 구축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연정훈이 이끄는 ‘뱀파이어 검사’ 역시 케드 전성기에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뱀파이어 검사’에서 연정훈은 죽은 자의 피를 통한 사이코메트리와 혈흔만으로도 살해 당시의 상황을 보는 등 뱀파이어만의 특별한 능력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연정훈은 인간의 피를 먹어야 하는 뱀파이어로서의 숙명적 본능과 인간과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딜레마에 빠진 검사 민태연 역을 100% 소화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케드의 인기는 지상파 드라마가 접근하기 힘들었던 참신한 소재와 다양한 시도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독특한 소재와 창의적이면서도 폭 넓은 장르로 무장한 케드는 리얼한 영상과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를 만나 여느 지상파 부럽지 않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거기에 주상욱, 정일우, 연정훈 등 인기 정상의 배우들이 대거 포진되면서 각 작품이 가지고 있는 특색에 맞춘 개성 뚜렷한 연기로 작품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며 케드 인기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상파 드라마 못지 않은 높은 인기를 이어가며 매 방송마다 화제를 낳고 있는 ‘TEN’의 주상욱, ‘꽃미남 라면가게’의 정일우, ‘뱀파이어 검사’의 연정훈이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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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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