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한중일 무협영화서 '징기스칸 황후' 변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1.23 09: 59

배우 박예진이  한중일 글로벌 프로젝트 3D 무협 영화 '지살(止殺)'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23일 박예진 소속사 측은 이 같이 밝히며 "박예진은 '지살'에서 징기스칸의 황후인 후란왕비 역을 맡았으며 이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최근 승마와 무술을 비롯해 몽고어 연습에 한창이다"라고 전했다.
박예진은 "이런 큰 글로벌프로젝트로 참여하게 돼 굉장히 설레며 촬영이 끝날 때까지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즐겁게 촬영하겠습니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화 '지살'은 제작비 1억 위안(한화 180억원) 규모의 대작으로 13세기 초 유럽과 아시아 전역을 정벌한 징기스칸과 원정군의 살생을 멈추게 하기 위해 70세 노인의 몸으로 2년이 넘는 긴 여정을 견딘 구처기(丘處機)의 일화를 그린 3D 무협대작이다. '만추'를 제작했던 국내 보람 엔터테인먼트를 주축으로 중국의 산동 필름 스튜디오, 일본의 타라 콘텐트에서 공동으로 제작하는 한중일 글로벌 프로젝트다.
한국의 박예진을 필두로 중국의 여소군, 이소염, 일본의 나카이즈미 히데오 등 각국의 스타들과 중국의 왕평(王坪 Wang Ping)이 총 감독을 맡았다. 
또 ''공각기동대', '칠검', '엽문1,2'의 일본의 가와이 겐지 음악감독, '최종병기 활'의 오세영 무술감독과 '해운대'의 모팩 스튜디오 등 아시아의 실력파 스태프들이 의기투합했다. 2012년 가을 개봉 예정이다.
한편 박예진은 중국 닝샤후이족 자치구에서 진행될 촬영을 위해 26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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