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가 새로운 후원자를 찾았다. 지난 2006년부터 이스포츠의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되주던 신한은행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후원을 종료했지만 SK플래닛이 앞으로 1년간 프로리그를 공식 후원한다.
23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번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타이틀의 공식 명칭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부터 리그가 반년단위로 운영됨에 따라 SK플래닛은 1, 2시즌 두 번에 걸쳐 후원한다.
SK플래닛은 SK텔레콤 플랫폼사업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올해 10월1일부터 자회사로 출범해 T스토어 T맵 뉴미디어 커머스 미래유통망 등의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 서진우 사장이 2009년에 한국e스포츠협회장을 지낸 바 있어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협회는 후원사인 SK플래닛의 모든 플랫폼이 글로벌을 지향하고 있으며, 프로리그 또한 전세계가 주목하는 e스포츠의 아이콘이라는 점에서 타켓과 지향점이 일맥상통하여 이번 후원을 통해 서로의 가치가 상승하는 윈윈(Win-Win)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리그가 팬들의 관심과 참여로 e스포츠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듯이 대한민국 최고의 컨버전스 서비스기업인 SK플래닛도 고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애정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점에서 닮은 점이 있다.
SK플래닛 이진우 대외협력실장은 “SK플래닛은 국내외 e스포츠 팬들과 함께 프로리그가 명실공히 전세계가 주목하는 e스포츠의 대표 브랜드로 더욱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막일인 26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출정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출정식에서는 후원사인 SK플래닛의 소개와 함께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에 참여하는 8개 프로게임단의 감독과 대표선수들이 참가하여 이번 시즌에 참가하는 출사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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