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특수본'은 남성 호르몬이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1.23 10: 21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엄태웅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특수본'을 남성 호르몬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엄태웅은 지난 17일 오후 8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특수본' 팬미팅 시네마 이벤트에서 "'특수본'은 남성 호르몬이다"라고 밝혔다.
엄태웅은 "한동안 말랑말랑한 작품을 했다"며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남자 영화', '땀냄새'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로 인해 남성적인 이미지를 다시 찾은 것 같아서 '특수본'은 남성 호르몬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영화 속에서 그가 맡은 열혈 형사 김성범 역에 대해 "이번 캐릭터는 내가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라는 질문에 엄태웅은 "배우에게 유리한 점이 있다면 어떤 작품에서 그 역할은 오직 그 배우만 하는 것이라는 점이다"라며 "영화 속 '김성범'은 내가 연기했고 결국 내가 지구상에서 가장 잘한 것이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밖에도 엄태웅은 이벤트에 초대된 400여 명의 관객들과 좌석 추첨 이벤트 및 팬 사인회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한편 동료 경찰이 연이어 살해된 후 구성된 특별수사본부 멤버들이 숨겨진 범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펼치는 액션 수사극 '특수본'은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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