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바보' 산드라 블록, 루이스 위해 '예술품' 구입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1.23 10: 40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블록(47)이 지난해 입양한 루이스 바르도 블록(1)에 온갖 애정을 쏟는 가운데 아들을 위한 예술 작품 모으기에 나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는 블록이 지난 주말(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 있는 유명 갤러리에 들러 패트릭 로버트의 그림 두 점을 구입했다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해당 갤러리 관계자는 그가 구입한 작품에 대해 “블록의 눈을 사로잡은 두 점의 그림을 택했는데 그 중 하나가 ‘에이브러햄 링컨과 그의 타임머신’이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두 그림 모두 루이스의 것으로 알고 있다. 정말 운 좋은 소년이다”고 덧붙였다. 
블록이 이처럼 그림을 구입하게 된 데에는 관계자의 말처럼 루이스를 위함이라는 게 다수 측근들의 증언. 작가 로버트가 남긴 신작들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라는 것 또한 그림 구입에 영향을 줬다.
그가 아들 교육에 열정을 보이는 사례는 또 있다. 이제 갓 한 살 반을 넘긴 루이스에게 영어 및 독일어를 직접 가르치고 프랑스어 교육을 위한 보모까지 고용, 3개 국어를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인 것.
또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유명 프랑스어 학교에 보내기 위해 이미 2300만 달러짜리 자택을 구입해 놓는 등 열혈 엄마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앞서 블록은 2006년 무렵 전 남편 제시 제임스(41)와 ‘부부’ 자격으로 입양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해 1월, 3개월을 갓 넘긴 루이지애나 출신 흑인 남아를 입양하는 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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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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