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벤피카전 무승부에 '탄식'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23 11: 14

"무승부는 실망스러운 결과".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입에서 한숨처럼 나온 말이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벤피카와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5차전 벤피카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벤피카에 선두 자리를 내준 맨유는 자력으로 조 1위에 오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심지어 내달 8일 바젤에 질 경우 16강 진출이 좌절된다.
이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런 면에서 무승부는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퍼거슨 감독은 이어 "선수들은 잘못이 없었다. 때로는 이런 것이 축구다. 잔인한 결과가 나올 때도 있는 법이다. 몇몇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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