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폭스바겐, 인피니티도 모방 피해
[데일리카/OSEN=정치연 기자] 기아차 스포티지R을 모방한 중국산 짝퉁차가 등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중국 예마자동차(Yema Auto)는 최근 F12이라는 신형 SUV를 공개했다. 사진을 살펴보면 헤드램프와 그릴 등이 기아차 스포티지R의 전면 디자인과 거의 흡사한 모습이다.

특히 사진 속 예마자동차 부스 옆에는 현대차 부스가 자리 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예마자동차는 올해 중국에서 열린 청두 모터쇼와 독일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까지 닮은꼴 신차를 출품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기아차는 물론 아우디와 폭스바겐, 인피니티까지 신차의 디자인을 그대로 베낀 것.
예마자동차가 선보인 F16은 아우디 A4 아반트, T-시리즈는 폭스바겐 티구안과 구분이 쉽지 않을 정도다. E-시리즈 역시 인피니티 EX와 거의 흡사한 디자인이다.
미국 자동차전문지 카스쿠프는 “예마자동차는 이전에도 다양한 모방 모델을 선보였다.”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모방력이 더욱 탁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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