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가나송' 조혜련 출판사 측 "국민의 입장 고려 안해 죄송"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11.23 14: 12

개그우먼 조혜련이 '독도는 우리땅' 멜로디를 이용해 일본어 음원송을 제작해 논란이 인 가운데, 출판사 측이 "조혜련과 협의를 거쳐 히라가나 송을 폐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혜련의 히라가나 송과 더불어 '조혜련의 필살 일본어 첫걸음'을 출간한 도서출판사 로그인은 23일 "'독도는 우리땅'이 멜로디가 쉽고 친숙한 곡이라 저작권자의 허락을 얻어 진행했다"며 히라가나 송을 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논란을 통해 조혜련이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해 출판사도 송구한 상황"이라며 "교육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다 보니 국민적, 문화적 측면에 대해 부주의 했던 점에 대해 사과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논란이 된 히라가나 송과 가타카나 송 음원을 폐기하고 책에서도 해당 내용을 삭제 조치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조혜련은 지난 해 일본어 교재 '조혜련의 필살 일본어 첫걸음'을 출간, 히라가나 교육용 노래를 함께 선보였다. 이는 '독도는 우리땅' 멜로디를 개사해 일본어 표기법을 가르쳐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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