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 송중기 "한예슬 이어 박보영, 좋아 죽겠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1.23 14: 20

배우 송중기가 12월 연말에도 영화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낼 예정이다.
한예슬과 호흡을 맞춘 로맨틱코미디영화 '티끌모아 로맨스'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송중기는 크랭크 인을 앞두고 있는 차기작 '늑대소년'(조성희 감독, 비단길 제작)에 곧바로 돌입한다.
'늑대소년'은 박해일 주연 '짐승의 끝'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상업영화로 수십년의 세월을 건너뛴 늑대소년과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실질적인 주인공으로 영화를 이끌어가는 송중기에게 "한예슬이 연예인 중 가장 예쁘다는 발언을 했는데 박보영은 어떤가"라고 묻자 "하하"라고 웃으며 "좋아 죽겠다. 보영이도 정말 예쁘고 귀엽다. 정말 상대 여자배우복이 많다"라고 말했다 송중기와 박보영은 이미 애니메이션 '리오'에서 함께 더빙하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송중기는 또 "제가 맡을 역할이 늑대 인간인데 제가 생각해도 (스크린에)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한국영화에 이제껏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지금과는 또 다른 변신을 보여줄 터.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뿌리깊은 나무',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등  매 작품마다 안정된 연기력으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그다. "항상 재발견이 되는 배우란 평을 듣는다"는 말에 "아직 제 모습을 제대로 안 보여드려서 그런 것 같다"라며 겸손함도 내비쳤다.
여자 배우복이 많은 송중기. 실제 연애에서는 어떨까? 주위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지 않냐는 질문에 "제발 저를 좋아하시는 분이 있다면 다가와 달라고 해 달라. 성인이 되고 나서 한 번도 고백 받아 본 적이 없다"라며 "예전에는 고백을 먼저 한 여자한테는 매력을 잘 못느끼긴 했는데 이제는 안 그렇다. 제발 (고백을) 해줬으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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