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팬에게 먼저 사진촬영 요청?.."행복한 굴욕"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1.23 16: 21

[OSEN=박미경 인턴기자] 가수 김장훈이 행복한 굴욕을 당했다.
김장훈은 23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좀 아까 카페 갔다가 나오는데 알바생 같으신데 핸드폰 들고 따라나오면서 머뭇머뭇하길래. ‘사진 찍어드려요?’ 그랬더니 아니라고. 그냥 퇴근하는 길이라고. 그래서 제가 찍자고 그랬어요. 추운 날씨를 잊을 만큼 미소가 번지는 행복한 굴욕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검은 모자와 코트를 입은 김장훈은 옆에 서있는 여성 팬에게 어깨동무를 해 다정한 오빠, 동생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퇴근하는 팬을 구지 잡아서 기념사진 남긴 꼴이 됐다. 정말 웃긴 상황이다”, “알바생 분에게는 잊지 못 할 추억이 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19일 열린 인천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싸이와 함께하는 전국투어 콘서트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2011-형제의 난’ 대구, 광주, 서울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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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미투데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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