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우승컵은 우리가 차지한다'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1.11.23 20: 38

이제는 아시아 챔피언이다.
2011 아시아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 삼성 류중일 감독이 23일 오후 대만 타이중 스플랜더 호텔에서 감독 기자회견을 가졌다.
호주 퍼스 히트 브루크 나이트, 일본 소프트뱅크 아키야마 고지, 삼성 류중일, 대만 퉁이 루원성 감독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SK 와이번스를 4승 1패로 꺾고 한국시리즈 왕좌에 오른 삼성은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29)와 덕 매티스(28)가 일찌감치 불참 의사를 밝혔고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됐던 안지만(28, 투수)과 조동찬(28, 내야수) 또한 4주 기초 군사 훈련으로 빠지게 됐다. 게다가 윤성환(30)과 차우찬(24)까지 어깨 피로 누적으로 전력 운용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하지만 '끝판대장' 오승환을 비롯한 막강 불펜조와 박석민 최형우 등을 내세워 사상 첫 제패를 노리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아시아 시리즈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나라들의 프로야구 리그 우승팀이 한데 모여 아시아 프로야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 이후 중국이 빠지면서 잠시 폐지되었다가 올해 부활되었고 동시에 호주가 새롭게 합류했다. 삼성은 오는 25일 호주 우승팀 퍼스 히트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6일 일본 챔피언 소프트뱅크 호크스, 27일 대만리그 우승팀 퉁이 라이온즈와 리그전을 치를 예정이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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