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팬들의 열띤 응원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1.11.23 21: 03

2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011 준플레이오프'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울산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수원의 홈구장인 빅버드서 열리는 이날 경기는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려 있기 때문에 더욱 뜨거운 한판을 벌인다.
수원은 '염긱스' 염기훈의 왼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20일 부산과 6강 PO에서도 하태균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염기훈은 올 시즌 9골 14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친정인 울산을 상대로 승리하고 기어코 수원에 ACL 출전권을 선사한 뒤 경찰청에 입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FC 서울에 3-1의 승리를 거두며 6강 PO를 통과한 울산의 기세도 무섭다.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를 비롯해 김신욱, 설기현 등이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상대하기 쉽지 않다. 올 시즌 최소실점의 울산은 공격력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쉽게 상대할 수 없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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