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멜론뮤직어워드', 온라인 투표 슈주vs비스트 '불꽃 전쟁'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11.24 10: 00

올 해 처음으로 가요시상식의 포문을 여는 '2011 멜론 뮤직 어워드'가 24일 개최되는 가운데, 슈퍼주니어와 비스트의 불꽃튀는 투표 전쟁이 눈에 띈다.
'2011 멜론 뮤직어워드'는 한 해 동안 멜론에서 사랑받은 음악과 아티스트들을 돌아보며 회원들이 직접 온라인 투표에 참여해 수상자를 가리는 시상식이다. 시상식을 몇 시간 앞두고 있는 현재 슈퍼주니어와 비스트의 1위 다툼이 치열하다.
멜론 뮤직어워드는 아티스트상, 앨범상, 베스트송상, 신인상, 네티즌 인기상, 핫트렌드상, 뮤직비디오상을 비롯해 OST, 락, 힙합, R&B 부분에서 각각 한 팀씩에게 수상을 영예를 안긴다.

이에 슈퍼주니어와 비스트는 이 시상식의 최고상이라 할 수 있는 아티스트상과 네티즌 인기상에서 적은 투표 차로 1위와 2위에 머무르고 있다. 24일 자정 마감된 이 투표에서 아티스트 상에서는 비스트가 25만여 표를 얻으며 약 3천표 차이로 슈퍼주니어보다 앞섰다. 그런가 하면 네티즌 인기상에서는 슈퍼주니어가 21만여 표를 얻어 비스트를 약 만 7천표 차이로 따돌렸다.
이들은 각각 아티스트 상과 네티즌 인기상에서 사이좋게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음원 사전 점수를 합산한 결과로 수상하는 것을 감안하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다.
멜론 뮤직어워드의 앨범상과 베스트송상에는 비스트와 빅뱅이 다소 큰 차이로 각각 1위와 2위에 머물렀다. 온라인 투표 마감이 임박한 자정께 비스트는 21만여 표를 얻으며 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빅뱅은 10만여 표를 얻으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아이돌 그룹이 각 부문에서 각축을 벌일 때 신인상 부문에는 독보적으로 허각이 1위를 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허각은 달샤벳을 약 15만여 표 앞지르며 1위를 달렸다. 핫트렌드상 역시 독보적이기는 마찬가지다. MBC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GG로 명성을 떨친 권지용과 박명수는 투개월과 10만여 표 차이를 내며 온라인 투표 1위에 머물렀다.
더불어 OST에서는 태연이 강세를 보였고 랩/힙합 부문에서는 같은 소속사인 GD&TOP과 타블로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R&B 부문에서는 다비치, 락 부문에서는 FT아일랜드, 뮤직비디오 부문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는 모두 온라인 투표 결과일 뿐 실제 수상 여부는 사전 점수가 합산돼 최종 결정된다. 멜론 스트리밍 횟수와 다운로드 횟수 그리고 SKT 무선 이용률을 모두 합산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그 결과는 24일 오후 7시 멜론뮤직어워드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이는 MBC 에브리원, 유튜브, MBC 드라마넷 등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한편 TOP 10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에는 투애니원, 에프엑스, 리쌍, 박정현, 비스트, 빅뱅, 슈퍼주니어, 시크릿, 씨스타, 아이유가 있으며 이들은 이날 화려한 퍼포먼스를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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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뮤직어워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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