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흰수염고래' 발표.."약자들에게 건네는 위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11.24 08: 26

인기 록밴드 YB가 1년 4개월 만에 새 미니앨범 '흰수염고래'를 24일 발표했다.
동명 타이틀곡 ‘흰수염고래’는 윤도현이 어느 날 흰수염고래에 대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고 그들의 이야기에 우리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투영해 만든 곡이다. 
소속사 다음기획은 "흰수염 고래는 몸집도 크고 힘도 세지만, 다른 동물이나 인간을 해치거나 피해를 주지 않고 작은 크릴 새우와 플랑크톤을 먹으며 살아가는 동물"이라면서  "이번 노래에서 사회적 강자의 탐욕과 횡포에 상처받고 실의와 좌절에 빠진 약자들에게 건내는 YB의 따스한 위로를 담았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거나 상처를 받지 않으며 자신 앞에 펼쳐진 세상을 자유롭게 헤쳐갈 수 있기를 바라는 YB의 바람을 바로 이 노래 ‘흰수염고래’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흰수염고래’에는 YB 음반 최초로 40인조 풀오케스트라가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는 '흰수염 고래' 뿐만 아니라 YB 최초 트로트곡 '사랑은 교통사고'와 '나는 나비' 등 총 5곡의 수록곡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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