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효린이 '해녀'로 완벽 변신했다.
조선시대, 금보다 귀환 권력의 상징 얼음을 소재로 펼쳐지는 코미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첫 촬영 현장 속 민효린의 해녀 자태가 공개됐다.
영화 '써니'로 대중적 인지도를 올린 민효린은 영화 속에서 얼음 전쟁을 도모하는 리더 덕무(차태현)가 짝사랑하는 인물 수련을 맡았다.


수련은 서구적이고 섹시한 외모에 더해 청순하고 단아한 매력까지 뽐내는 해녀로 공개된 스틸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물 속에서 촬영하는 신이 많은 해녀 역을 맡아 촬영 전부터 수영 연습에 매진했던 민효인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모니터를 체크하며 만족할 때까지 수차례 차가운 물 속으로 들어가는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바쁘게 오가고 있는 민효린은 '써니'의 수지와는 또 다른 캐릭터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겠다는 각오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 권력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 얼음 저장고를 터는 도둑들의 이야기로 차태현, 오지호, 민효린, 이채영, 성동일, 고창석, 송종호, 천보근, 김향기 등이 출연한다. 지난 10월 5일 크랭크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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