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성급했던 것일까.
일본 축구의 간판스타 혼다 게이스케(25, CSKA 모스크바)가 부상 재발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혼다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릴 OSC(프랑스)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 결장했다.

부상 탓이었다. 지난 9월 오른쪽 무릎 반월판 손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혼다가 재활을 거쳐 19일 루빈 카잔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것이 아쉽게도 부상 재발로 이어진 것.
혼다는 경기에 출전하기는 커녕 수술을 받았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정밀 검진을 받아야 했다.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니었다. 수술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솥뚜껑만 보고도 놀라는 처지가 된 혼다는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혼다의 소속팀 CSKA 모스크바는 24일 혼다가 최소 1주일 경기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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